팻 메스니는 중고 기타에 푹 빠져 하루 스무 시간씩 연습했다고 합니다.
이들이 악기 연주를 잘 하게 된 건 결코 마법 같은 일이 아니에요.
무수한 연습과 인내를 거쳐 악기와 사랑에 빠진 것이죠.
《안녕, 리틀 뮤지션》 개정증보판에서는
뮤지션과 악기의 첫 만남을 뮤지션들이 편지 형식으로 직접 들려주고 있습니다.
책 속에 등장하는 뮤지션은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와 비슷한 나이에 음악을 시작했어요.
하지만 대부분의 어린이는 이 뮤지션들처럼 악기와 사랑에 빠지기 보다는,
악기 연습에 쉽게 질리거나 어려워합니다.
아마 자신이 악기를 왜 배워야 하는지 납득할 새도 없었기 때문일 거예요.
《안녕, 리틀 뮤지션》은 이러한 어린이들에게 ‘악기 연주는 그저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,
자신을 표현하고 즐기는 방법 중 하나’라고 말하고 있습니다.
음악 교육은 악기를 배우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,
음악의 언어와 뮤지션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.
아이들과 함께 뮤지션의 편지를 읽어보고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즐겨보세요.
아이에게 음악과의 매력적인 첫 만남을 가질 기회를 안겨줄 수 있을 거예요.